해야 할 일들은 많으나 뭘 해야 할지 몰랐고,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으나 뭘 하고 싶은지 모를 때 평범한 삶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저자는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2016년이 이 책을 출판했고, 나는 2023년에 이 책을 읽고 있다. 지금도 블로그는 핫하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2020년 코로나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 디지털세상에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유튜브를 해볼까 블로그를 해볼까 아니면 스마트 스토어를 해볼까 망설이던 시기가 있었다. 결국 강의만 열심히 듣고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 채 3년이 흐른 지금 블로그를 시작했다. 공감과 재미, 그리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잘하면 돈도 벌 수 있는 블로그를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블로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이 어느 때보다 더 눈에 띈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블로그운영 노하우, 여러 파워블로거 소개 등 구체적이고 다가가기 쉽게 블로그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을 통한 통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도서 줄거리
블로그를 해야 하는 5가지 이유
- 큰 비용없이 운영할 수 있다.
- 진정한 나를 발견한다.
- 나만의 콘텐츠로 차별화할 수 있다.
- 세상의 주인공이 된다.
- 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
변화를 꿈꾸는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나 자신에게 기회를 줄 것인가 아니면 오늘도 어제와 같은 삶을 반복하도록 만들 것인가. 기회는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작은 행동이면 된다. 당장은 볼 품 없는 시작일지라도 그 시작이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시작을 해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음에도 시작하지 못할 여러 가지 이유를 찾아내어 내가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를 합리화한다. 결국 문제는 시작하느냐 시작하지 않느냐의 문제다. 잘하든 못하든 시작이 중요하다. 블로그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을 보고 부러워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왜 시작하지 못했는가? 너무 잘하려고 재다 보니 시작도 전에 지쳐서, 남들에게 평가받기 두려워서, 막상 퇴근 후에 시작하려니 내가 힘들게 일하고 와서 또 이런 거까지 해야 되나 라는 자기 위안으로 시작하지 못한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블로그를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블로그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누구나 씨앗을 갖고 있다. 나이가 많다고, 학력이 낮다고, 집안 배경이 좋지 않다고 씨앗이 없는 게 아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씨앗을 갖고 있고 그 씨앗에서 얼마나 많은 사과가 나올 수 있는지는 우리가 속단할 수 없다. 따뜻한 햇볕이 드는 좋은 땅을 골라 정성스럽게 씨앗을 묻고, 충분히 영양분을 공급해 주며 지속적으로 관리한 다음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씨앗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 보잘것 없는 작은 씨앗에 불과하다며 한탄한다. 안타깝게도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과가 열릴지는 생각지도 못한다. 우린 자신의 씨앗을 정성스레 키울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야 한다. 작은 씨앗하나에서 커다란 사과나무가 열릴 것임을 믿고, 정성과 애정을 다해 가꾸고 보살펴야 한다. 그랬을 때 풍족한 사과라는 결실을 맺는다.
블로그를 왜 해야 하는지 블로그가 가진 많은 매력들을 소개해 준 이 책을 읽고 나니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 진 것 같다. 남들처럼 그냥 온라인에 뭐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막연함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나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고 그런 과정들을 통해 나의 가치를 발견하고 꾸준히 가꾸어 갈 수 있는 바탕이 되어 더 발전적인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퇴근 후에 드라마 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의 힐링과 더불어 나를 발견해 가고 기록해 가는 또 하나의 힐링이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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