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저축을 좀 하면, 힘든 직장을 그만두면, 살을 좀 빼고 나면..... 등등 '아직은 때가 아닌' 이유로 그래서 시작을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만약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즐거울 만한 작은 행동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실패하는 자신과 마주할 용기를 갖고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여라. 빠르게 실패한다는 것은 곧 빠르게 성공하기 위한 과정이다. 실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실패하지 않고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핵심요약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 소설을 한 권 쓰고 싶다면 먼저 하찮은 이야기들을 써봐야 한다.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려면 먼저 형편없는 중국어를 많이 해야 한다. 실수를 한다고 해서 죽지 않는다. 실패를 피하려고 하면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실패를 통해 경험하고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원대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작고 쉬운 행동을 먼저 해보기를 권한다. 일단 작은 성공을 한 번 이루고 나면 다음 작은 성공을 하기 위한 태도가 저절로 갖춰지기 때문에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하는 것이다. 불안함과 의구심이 가실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종종 좋은 것이다. 그것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기회를 잡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라.
성공하고 싶다면 항상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새로운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창의성이 발휘된다. 워크숍이나 강의 동호회나 공동체 모임에 참여하라.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나눔과 공유 감사함을 느껴라. 삶이 즐거움으로 채워질 때 모든 일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그러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며 일도 좀 더 생산성 있게 하게 된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기회나 아이디어를 만나게 된다.
자신감을 얻고 싶다면 바로 행동해 보라.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어떤 일의 시작이 망설여진다고 해도 바로 시도해 보라.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들 지라도 바로 시작해 보라. 그리고 또 실패를 향해 전진하라. 하루 한 장, 하루 한 개, 하루 한 번이면 된다.
느낀 점
상담심리학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존 크롬볼츠의 책. 진로상담분야에서 저명한 저자가 성공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조언을 해주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의 결론은 결국 '행동하라'는 것이다. 실패가 없는 성공은 없고 성공은 작은 실패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너무 진지하게 거창하게 계획을 세우려고 하지 말고 지금 그냥 하로 실행하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게으른 완벽주의의 전형인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혹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시작하지 못할 갖가지 이유들을 마련해 놓고, 내가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를 정당화시킨다. 그냥 지금 바로 시작하면 될 일이다. 그에 따른 결과는 실패를 할지라도 경험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 나아가 실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돈을 벌 수 있는 온갖 방법들, 성공하기 위한 습관들,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떤 것 하나도 실행하지 못해 매일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내 모습을 반성해 보게 해 준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직업과 커리어에 얽매이지 말고 항상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진로 탐색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라고 말한다. 생각이 너무 많고 두려움이 많아 시작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성공이라는 친구와 좀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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